[오늘날씨] 24일 올겨울 최강 한파…서울 '-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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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24일 올겨울 최강 한파…서울 '-16도'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4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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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수요일인 24일 전국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6도, 인천 -14.7도, 수원 -14.6도, 대관령 -21.8도, 북춘천 -20.1도, 강릉 -14.2도, 청주 -13.8도, 대전 -14.3도, 전주 -11.9도, 광주 -9.6도, 제주 -0.4도, 대구 -10.3도, 부산 -7.7도, 울산 -9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으로 지역에 따라 아침 기온은 더 내려갈 수 있다.

강풍까지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오전 5시 기준 -23.1도까지 내려갔고, 다른 지역들도 영하 15∼20도 수준이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12∼0도로 영하권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예상됐다.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진다.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 수도관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오전 4시 기준으로 목포에는 2.3㎝, 제주에는 2.0㎝ 눈이 쌓였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충청도에는 오전에 시작된 눈이 낮까지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5∼20㎝, 전남 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 1∼5㎝, 전북 서해안과 서해5도에 1㎝ 내외로 예보됐다. 눈이 오는 지역에는 빗방울도 종종 떨어진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동해안,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3.0∼6.0m, 서해 먼바다 2.0∼4.0m, 남해 먼바다 1.5∼4.0m로 예보됐다.

동해 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예정이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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