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윤종규 회장과 허인 은행장,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의 자격은 당기 순이익이나 자산 규모에 의해 정해지는 게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회사'로 인정받을 때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 잘 모시기 위해 데이터 분석 조직을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그리고 적기에 파악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상생 파트너',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 서민경제의 '금융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국민 곁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 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 드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서민에게 다가서는 금융 서비스와 나눔 문화확산에 진심을 담아 우리 사회에 '포용적 금융' '사람 중심 경제'가 자리잡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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