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맛과 메뉴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가격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패스트푸드점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KFC,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상위 4개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맛∙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서비스(3.73점), 정보제공(3.44점), 가격(3.42점)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 만족도는 KFC,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KFC는 △시설이용 편리성 △서비스 호감도 △가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맛∙메뉴에 대한 만족도는 버거킹이, 직원서비스와 정보제공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KFC와 맥도날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해당 업체들 모두 2013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특히 KFC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