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 성능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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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 성능테스트 돌입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2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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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부피감량화 파일럿 설비를 연구소에 설치하고 성능을 테스트 중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성능테스트를 통해 세계 최고의 원전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부피 감량화 기술은 과열증기를 폐기물에 직접 분사해 탄화된 폐기물을 고화형틀에 넣어 액상 고화제와 혼합해 고화시키는 기술이다.

증기를 이용하기 떄문에 화재 및 폭발위험이 없고, 건조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배출증기를 모두 열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향후 원전 해체시 다량의 폐기물 발생이 예상돼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약 90% 감량해 방폐장 수명 연장 및 공간 확보와 추가적인 영구처분장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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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원전 해체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 운영발생 폐기물의 140배로 현재의 시설로는 수용 불가능하다"며 "당사의 기술 개발 완료로 한국은 세계 최고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방사성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공의 이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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