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성능테스트를 통해 세계 최고의 원전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부피 감량화 기술은 과열증기를 폐기물에 직접 분사해 탄화된 폐기물을 고화형틀에 넣어 액상 고화제와 혼합해 고화시키는 기술이다.
증기를 이용하기 떄문에 화재 및 폭발위험이 없고, 건조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배출증기를 모두 열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향후 원전 해체시 다량의 폐기물 발생이 예상돼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약 90% 감량해 방폐장 수명 연장 및 공간 확보와 추가적인 영구처분장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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