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김명수 "국민을 위한 사법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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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김명수 "국민을 위한 사법 구현하겠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1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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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연합)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본회의장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298명중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후 대법원을 통해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며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어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 번 무거움을 느낀다"며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과 여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부산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5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6년 서울북부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경력 외에는 줄곧 일선 재판업무만을 맡아왔다. 그는 2008년 특허법원부장판사,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6년부터 춘천지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국회가 임명동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김 후보자는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양승태(69·2기)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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