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극화 해소 노력과 함께 전 산업 부문에 걸쳐 혁신 활동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31일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간담회에서 "경제의 근본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경제계도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혁신을 통해 국가 전체의 역량이 강화되면 지속 성장과 격차 해소의 선 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면서도 "한국 경제에도 회복세가 엿보이지만 최근까지 편중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회복세가 정체되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은 숨 가쁘게 달려야 할 것 같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논란과 비관세장벽 등 수출 장벽,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준비,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믹스의 변화, 달라진 노동환경에 대한 대응 등 여러 과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