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량 감소...투싼·포르테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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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량 감소...투싼·포르테 '분투'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3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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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줄었지만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포르테'가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분투했다.

2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4063대(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7만5003대)보다 판매량이 27.9% 감소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5만64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5만9천969대)보다 실적이 5.9% 줄었다.

현대차는 '액센트·아제라·엘란트라' 등 주력 차종의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떨어졌다. 연간 누적 판매에서도 전년보다 모자란 실적을 내고 있다.

반면 투싼은 지난달 1만12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728대보다 45.7%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투싼은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도 6만2964대로 5만대 초반 수준인 작년 페이스를 추월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월은 전체 자동차 시장 관점에서도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며 "다만 투싼은 1만1000대 넘게 판매해 유닛 판매기록을 세웠고 CUV(크로스오버차량) 판매로는 현대차 역사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표를 냈다"고 말했다.

기아차 포르테는 지난달 1만2022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만303대 보다 16.7% 증가해 판매량이 돋보였다.

기아차 차종 중에는 '카덴자'가 작년보다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 새로 선보인 '니로'도 2763대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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