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숲유치원협회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미세먼지, 어떻게 극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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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숲유치원협회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미세먼지, 어떻게 극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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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국회숲에서 진행된 숲 속 워크샵 (독일 Ingrid Miklitz 교수 지도)
▲ 6월 11일 국회숲에서 진행된 숲 속 워크샵 (독일 Ingrid Miklitz 교수 지도)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한국숲유치원협회가 숲교육 전문가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는 6월 10일 대전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교육을 방해하는 다양한 환경문제 대처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회장 김정화)가 주관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여러 환경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4개국 숲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 6월 11일 국회숲에서 진행된 숲 속 워크샵 (독일 Ingrid Miklitz 교수 지도)
▲ 6월 11일 국회숲에서 진행된 숲 속 워크샵 (독일 Ingrid Miklitz 교수 지도)

30여년 숲생태교육과 숲유치원을 운영한 독일자연유치원협회장 Ingrid Miklitz의 심도깊은 강의, 일본 숲유치원 네트워크 대표 Koichi Uchida의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숲활동 프로그램, 중국 교육그룹회장 ZHANG YING과 자연유치원 창립자 WANG YUN의 강의 내용 중 만리장성에서의 캠프와 유아들이 군복차림으로 숲 놀이하는 프로그램 등 새로운 것을 느끼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압권은 국내 미세먼지 전문가인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의 '나무는 에스프레소 잔에 미세먼지를 마신다'라는 주제발표였다. 숲의 다양한 기능 중 나무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과학적으로 조사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다양한 모양의 미세먼지 실체를 상세하게 설명했고, 나무의 기공을 통해 숲의 미세먼지를 흡수함으로써 일어나는 제거 효과에 참석자들이 모두 감탄했다.
▲ 6월 10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심포지엄 (일본 Koich Uchida)
▲ 6월 10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심포지엄 (일본 Koich Uchida)

11일 서울 국회 숲과 여의도 숲에서 오전과 오후로 2회 진행한 워크샵에는 150여명이 참가했다.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숲환경에 존재하는 생명들의 고유성과 개별성을 다양하게 생각하는 독일 강사의 크고도 깊은 스케일을 지닌 프로그램과, 숲에서 발견한 자기만의 자연물로 활동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성과 순환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일본 강사의 차원높은 프로그램 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 6월 10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심포지엄 (중국 ZHANG YING)
▲ 6월 10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심포지엄 (중국 ZHANG 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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