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시험 실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그룹이 8일 전국 10개 고사장에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공채 시험은 용산고 등 서울의 6개 고사장을 포함해 대전, 광주, 부산 등 4개 도시 10개 고사장에서 진행됐다. 시험은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됐다.

인성검사는 LG식 기업 문화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테스트다. 또 적성검사는 직무수행의 기본역량을 검증하는 평가로 언어이해∙언어추리∙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 추리∙인문역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14년 하반기 신설된 인문역량에서는 한국사와 한자에 관한 소양을 묻는 질문이 10문항씩 출제됐다.

한국사와 한자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전공과 인문학적 소양을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능력을 갖췄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LG는 이날 응시한 수험생이 몇 명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용산고에서 시험을 치른 1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명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 LG 계열사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9개 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