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다발지역 조사…강남 교보타워 교차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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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사고 다발지역 조사…강남 교보타워 교차로 1위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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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강남 교보타워 교차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황' 조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교통안전공단이 2011∼2015년 5년간 교통사고 현황 등을 집계·분석해 자료를 작성했다. 5년간 종합·보행자·어린이 교통사고 별 최다 발생 지역이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5년간 종합 교통사고 최다발생지역은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였다. 총 262건의 사고가 발생해 423명이 다쳤고 사망자는 없었다. 사고가 평균 매주 1건 발생, 건 당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잦은 교통 정체·법규 위반 등이 많은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종로구 신설동역 오거리가 225건, 영등포교차로는 21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북구 월암교, 서울시청 앞 등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1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구 동자동 교차로와 관악구 산림 교차로도 각각 12건으로 보행자 사고가 잦은 편이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방학동 신동아아파트사거리에서 4건으로 제일 많은 사고가 났다.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 입구 인근, 용산구 이촌1동 주민센터 앞에서도 자주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과 협조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생활도로구역, 어린이보호구역 설치 등 개선 사업 시행 등 사고 감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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