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C제일은행이 초소형 점포 '뱅크샵'으로 2년 연속 '최우수 혁신 브랜치' 부문 최우수상(Winner)을 수상했다.
뱅크샵은 은행직원이 2~4명만 상주하며 태블릿PC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초소형 점포다.
SC제일은행은 28일 싱가포르 파크로얄에서 열린 '리테일 뱅커 인터내셔널(Retail Banker International)'이 주최한 '아시아 트레일블레이저 시상식(Asia Trailblazer Awards) 2017'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또 페이코(PAYCO)와의 제휴로 '역동적인 제3자 파트너십'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5년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에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라는 신개념 경량화 영업점 모델을 선보였다.
평일 저녁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해 은행 이용고객은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쇼핑을 하면서 은행업무까지 볼 수 있다. 뱅크데스크는 뱅크샵보다 소형화 된 1인 점포다.
SC제일은행은 NHN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코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해 6월부터 페이코 간편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포인트 전환서비스, 페이코 앱을 통한 ATM 입출금서비스, 페이코 앱에서 SC제일은행-삼성카드 발급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김종훈 SC제일은행의 디지털뱅킹부 및 리테일세그먼트 총괄 이사는 "이종 업종간 업무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편의를 증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SC제일은행이 지닌 디지털 역량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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