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중국 경제 보복시 당당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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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중국 경제 보복시 당당히 대응"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4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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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정부가 중국의 사드 배치 관련 경제 보복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표명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사드 배치 이후 국내외 정세를 면밀히 살피고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우리의 대책을 구상해왔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외교공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對) 중국 온냉 전략을 조율해 실시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중국이 우리에게 경제 보복을 했다는 물적 증거가 발견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사안의 중대성에 구분 없이 경제보복에 대한 물증이 포착되면 우리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당당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밖에도 미국과의 통상 현안과 해외 인프라 수주 외교지원방안,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대외 경제 현안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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