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이 실패를 교훈 삼아 곧 출시할 갤럭시S8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권 부회장은 24일 서울 서초사옥서 열린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작년에 상당히 실수를 해서 노트7에 대해 심려를 끼쳤다"며 "신기술 적용에 대한 실패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를 교훈 삼아 갤럭시S8은 여러 대책을 세워 출하 준비를 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IT산업은 경영진도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며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내부기술 개발에 힘쓰고 주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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