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5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의 공범으로 지목된 딜로이트안진에 대한 조치를 논의했지만 다음주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의 진술을 청취하고 제재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다음 주중 임시회의를 열고 제재안을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딜로이트안진에 '12개월' 이내 신규계약에 한정에 업무정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무정지 조치가 내려질 경우 제재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자 대우조선해양과 당시 외부감사인이었던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1년여간 특별감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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