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7일 이사회서 사드부지 제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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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7일 이사회서 사드부지 제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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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7일 이사회서 사드부지 제공 확정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롯데가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이사회 결의 후 당일이나 28일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 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된다.

롯데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결론을 내고 28일까지는 국방부와의 최종 합의나 계약을 마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 측은 국방부와의 사전 조율,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탓인지 "이사회 일정과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 사안"이라며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앞서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 소유업체 롯데상사는 지난 3일 첫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주고 정부로부터 대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받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두 번째 이사회에서 부지 교환이 확정되면 국방부는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최대한 이른 시간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환경영향평가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 소유 부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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