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박인규 회장 연임…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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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박인규 회장 연임…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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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박인규 회장 연임…사실상 확정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DGB금융지주가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금융권은 박인규(63) 현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사실상 단수 후보로 압축돼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차기 회장 후보군에는 박 회장, 성무용·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 등 4명이 올랐다.

지난 15일 열린 임추위 예비 회의에서 박 회장이 연임하는 쪽으로 사실상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임기 중 DGB생명, DGB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 인수·합병 등으로 그룹 몸집을 키우고 사업을 다각화한 성과 등이 인정받고 있다.

임추위에서 내정된 회장 후보는 다음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다음달 21일 3년 임기가 끝나는 박 회장은 2020년까지 다시 3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금융권에서는 DGB금융의 회장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DG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회장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추위에 당사자인 박 회장이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박 회장은 대구상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구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대구은행 관계사인 대경티엠에스 사장을, 2014년부터는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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