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영선 靑행정관 '비선진료 관련 혐의'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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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靑행정관 '비선진료 관련 혐의' 체포영장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3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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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靑행정관 '비선진료 관련 혐의' 체포영장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 절차에 나선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행정관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비선진료 관련 혐의이며, 국회 청문회 불출석 혐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서울 강남의 의상실에서 최순실씨를 수행하며 옷으로 휴대전화를 닦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존재가 알려진 인물로, 경호실 특채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2013년 5월 무렵 전후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 여러 건을 보낸 것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돼 박 대통령의 비선진료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를 데리고 청와대를 출입한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 행정관의 소재가 파악되는대로 체포해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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