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영업이익 128억원…전년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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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영업이익 128억원…전년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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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영업이익 128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병화)이 지난해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순차입금과 순이자비용은 각각 8212억원과 911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수주는 전년도 1조6531억원에서 2조1646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사업성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집중한 결과 주택사업(재개발, 재건축)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능곡1구역(1231억원), 안양호계동(15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793억원) 등 약 4000억원을 수주했다.

기 수주분을 포함해 두산건설은 현재까지 약 8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수주목표 2조8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지속 증가한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액은 2015년 1조1853억원에서 작년 1조2746억원으로 약 7.5% 증가했다. 원가율 또한 이 기간 94.1%에서 91.1%로 개선됐다.

재무개선 노력으로 순차입금을 대폭 축소 시켰다.

2014년 1조5655억원, 2015년 1조2964억원에 이어 작년 말 8212억원이 되면서 2년 만에 약 7443억원(47.5%)이 감축됐다. 이에 따라 작년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약 537억원(37%)을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주 증가분이 매출로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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