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김정철 김한솔 김설송 지금 어디있나 '김정은 일가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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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김정철 김한솔 김설송 지금 어디있나 '김정은 일가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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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정말 김정은 지시였나 '공항서 발생한 충격적 독살'
   
▲ 김정은 김정남(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김정남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정철 김한솔 등 김정은 일가의 거처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남인 김정남이 피살됐다. 김정남은 이날 오전 9시께 마카오행 항공편 탑승차 수속을 밟던 중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게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여성 2명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전후 북한 3대 세습 체제를 피한하는 등 이복동생 김정은에게 있어 불편한 존재였다. 이에 김정은 지시에 따른 정치적 공작일 가능성에 크게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남 사망 후 당연히 시선은 김정은과 관련된 일가 소식에 집중됐다. 우선 김정남 아들 김한솔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 아들 김한솔은 프랑스에서 대학을 다니다 지난해 학업을 마쳤으나 이후 소재가 불분명하다.

김한솔이 마카오 혹은 중국 등지로 돌아갔다는 소식만 전해졌을뿐 김한솔이 포착되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김정남이 마카오에 있는 아들 김한솔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려다 피살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는 상태다.

김정남 이복 여동생인 김설송의 경우 김정은 체제 하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설송은 노동당 서기실 및 IT사업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여동생 김여정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신분으로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은 둘째 형인 김정철은 북한 체제에 대해 언급하던 김정남과는 달리 권력과 거리를 두고 있다. 김정철은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공연 등에서 포착되는 등 문제가 될만한 권력 관련 발언은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공개처형되면서 권력을 둘러싼 김정은 일가 잔혹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돌았다. 이번 김정남 살해는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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