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건물 '두산위브더제니스'→'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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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건물 '두산위브더제니스'→'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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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건물 '두산위브더제니스'→'제2롯데월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 타이틀이 80층짜리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내달 준공되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로 넘어간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건물은 80층 규모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다. 높이 기준으론 경우 인천시 연수구 동북아무역타워(68층)가 305m로 두산위브더제니스(301m)보다 높다.

그러나 제2롯데월드가 다음달 준공되면 층수∙높이 양면에서 국내 최고 건물이 된다. 제2롯데월드의 지상 층수는 123층, 높이는 555m다.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35억7362만5000㎡, 동수는 1.0% 증가한 705만4733동으로 집계됐다. 전국 건물 연면적을 모두 합치면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569배다.

완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은 전국 254만3217동으로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노후 건물의 총 연면적은 4억6236만3173㎡(12.9%)였다.

시군구별 노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을 보면 전남 진도군이 3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서울 중구(39.1%)였다. 경북 울릉군(38.5%)과 전남 신안군(38.1%) 등 섬 지역도 노후건물 비중이 컸다.

우리나라 건축물의 용도별 면적의 경우 주거용이 16억9931만4000㎡(47.6%)로 가장 컸다. 상업용은 7억6141만5000㎡(21.3%)로 주거용 다음으로 컸다.

주거용 건물 중에서는 아파트가 10억4010만5000㎡(61.2%)로 가장 컸으며 이어 단독주택(3억3255만㎡, 19.6%), 다가구주택(1억5875만㎡, 9.3%) 등 순이었다.

아파트 비중이 가장 큰 곳은 행정도시인 세종시(76.4%)였다. 이어 광주(73.2%), 부산(69.1%) 등 순이었다. 단독주택 비중이 큰 곳은 전남(48.2%), 제주(39.1%), 강원(36.0%) 등이었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66.72㎡에서 작년 69.13㎡로 2.41㎡ 확대됐다.1인당 면적 중 주거용은 경북(40.69㎡), 세종(38.00㎡), 충북(35.88㎡) 순으로 많았다. 상업용은 제주(19.23㎡), 강원(18.43㎡), 서울(16.8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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