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노조 점거농성 해제…공장 전면 재가동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7개월 동안 이어졌던 갑을오토텍 노사갈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갑을오토텍지회는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벌여온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13일부터 충남 아산시 탕정면 공장을 전면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은 "공장 정상화가 우선인 만큼 관리직 사원의 출근 제한을 해제하고 현업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사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파업 주요 원인이었던 임금 단체협상 문제 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쟁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7월 임금교섭에서 회사와의 갈등으로 노조 측이 파업에 들어가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며 양측이 대립해왔다.

서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