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5개 계열사, 전경련 탈퇴 행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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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5개 계열사, 전경련 탈퇴 행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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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5개 계열사, 전경련 탈퇴 행렬 마무리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탈퇴를 마무리 지었다.

10일 삼성은 전경련 회원이었던 계열사 총 15곳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개별적으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첫날 탈퇴원을 제출했고 다음날 삼성전기, 삼성SDS와 금융계열사들, 삼성물산∙엔지니어링, 신라호텔, 제일기획은 9일에 탈퇴 절차를 밟았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오전 탈퇴원을 냈으며 에스원이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제출할 방침이다.

작년 12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이 작년 12월 27일 4대 그룹 중 가운데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적으로 통보한 데 이어 삼성의 가세로 전경련은 와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삼성 15개 계열사가 내는 회비 규모는 133억원 가량으로 이는 전경련의 4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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