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기소…수사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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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기소…수사 끝낸다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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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의 주역들이 7일 기소될 예정될 예정이다. 수사는 이날 사실상 마무리 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7일 기소할 예정이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 문화예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임직원들의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공모자로 기재될 예정이다.

특검은 앞서 블랙리스트 운용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다.

특검은 이들의 범죄 혐의를 담은 공소장을 이르면 7일 늦어도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고 사실상 블랙리스트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 이번 주로 예상되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 때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에 관해서도 사실관계를 따질 계획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전면 부인하며 특검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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