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3년 간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사회협력회계 계좌 거래 내역이 공개됐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전경련의 계좌 관련 자료를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변희재씨가 대표를 맡았던 미디어워치에 두 번에 걸쳐 35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최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소유 태블릿PC에 대한 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다. 가짜뉴스 혹은 거짓뉴스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전경련은 이 외에도 벧엘복음선교복지재단이라는 이름을 쓰는 어버이연합, 그리고 국민행동본부에도 수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특검은 청와대가 자칭 보수단체에 지원한 돈이 총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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