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현재상태는? AI 가나 했더니 구제역 오고 '보은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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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현재상태는? AI 가나 했더니 구제역 오고 '보은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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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비상, 보은 젖소 구제역 확진 소식에 위기단계는 '주의'
   
▲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 젖소 사육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AI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농가엔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보은 젖소 농장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림에 따라 기존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는 한편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충북 보은 5만5,000여마리 소, 돼지에 대한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당국은 기존 운영 중인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 이후 잠잠해졌으나 11개월만에 다시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당국은 AI와 구제역 모두에 촉각을 곤두세워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당국은 지난해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높게 운영되고 있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발생시킨 AI 사태처럼 구제역이 전국에 확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발생한 구제역은 '혈청형 O형' 타입으로, 현재 7가지 구제역 바이러스 중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유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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