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에 일본산 배터리 탑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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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에 일본산 배터리 탑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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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에 일본산 배터리 탑재하나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어느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할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IT∙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전자부품 제조사인 무라타제작소와 접촉해 갤럭시S8에 넣을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애플 등에 스마트폰 부품들을 납품해온 무라타제작소는 지난해 소니로부터 모바일 기기 배터리 생산 업체 자회사 소니 에너지 디바이스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이 삼성SDI와 ATL의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파악한 이후 배터리 공급처를 기존 2∼3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왔다.

삼성전자가 계열사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기정사실화한 상황이다. 다만 갤럭시S8에 ATL의 배터리를 제외하고 무라타제작소 등 일본 회사 배터리를 새로 채택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수습과 앞으로 협력 방향에 관해 ATL과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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