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주가 뭐길래? 일주일 만에 주가 2배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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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주가 뭐길래? 일주일 만에 주가 2배로 급등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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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상사, 5거래일 만에 주가 107% 급등...리니지2 흥행에 엔씨소프트, CJ E&M '강세'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이번주(1/16~20) 국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세기상사였다. 세기상사는 일주일 만에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유동 주식수가 적어 매수하기도 힘들다는 이른바 '품절주'였다.

세기상사 주가는 이번 주 동안 107% 가량 급등했다. 일주일 만에 주가가 2배로 뛴 것. 지난 13일 5만8600원이던 주가는 일주일이 지난 20일 12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중 이틀이 상한가, 하루는 20% 이상 올랐다.

앞서 세기상사는 주가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지난 17일 대표이사 별세로 인해 향후 대표 변경이 예정된 것 외엔 중요한 공시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세기상사 외에도 서산 주가가 52% 가량 급등했다. 역시 품절주였다. 세기상사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전체의 절반을 넘고, 서산은 무려 68%에 달한다.

품절주의 무서운 상승세에 한국거래소는 세기상사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3일 단일가매매방식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에 대해선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공시를 내고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반면 지난주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한진해운은 주간 기준 26% 하락했다. '묻지마' 급등세가 꺽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에 힘입어 리지니 IP(지적재산권) 보유사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지분을 보유한 CJ E&M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한주간 12%, CJ E&M은 15% 가량 주가가 올랐다. 증권가에선 이들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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