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중국시장 확대…장쑤성 지역본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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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중국시장 확대…장쑤성 지역본부 개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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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중국시장 확대…장쑤성 지역본부 개소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이 세계 최대의 보험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저장성에 이어 장쑤성으로 무대를 넓히게 됐다.

한화생명은 중국 장쑤성 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中韓人壽)'로 중국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영업 지역을 넓힌 것이다.

중한인수는 개인설계사, 방카슈랑스, 단체 채널을 동시에 공략해 왔다. 중국 대형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통해 양로보험, 연금보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한 300여명의 관리자를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현지화에도 주력했다. 이같은 전략적 선택을 통해 중한인수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저장성 내 15개 외자보험사 중 설계사 조직규모 1위, 신계약보험료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새로 진출하는 장쑤성에서도 멀티채널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설계사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추후 방카∙단체채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쑤성 지역본부에서는 장쑤성 내 영업∙재무, 운영 등 현장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판매상품 개발과 투자 기능 등은 저장성 본사에서 계속 수행한다.

한편 장쑤성 지역본부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과 중한인수 구돈완 최고경영자(CEO), 중국측 합작파트너인 국무그룹 쑨 지엔 화 CEO 등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생명은 중국뿐만 아니라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계속해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보험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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