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43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나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이틀째 돈이 순유입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39억원이 빠져나가 43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ETF를 포함하면 469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1월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한 뒤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96거래일 중 9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진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878억원이 순유입돼 이틀째 유입을 이어갔다. ETF를 포함하면 589억원이 순증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4천990억원의 뭉칫돈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1천688억원이 순감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7조8천54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9천365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보다 2조5천292억원 줄어든 307조7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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