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이영범, 임신때 동료 女배우와 외도.." 오열 충격주장, 현재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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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 임신때 동료 女배우와 외도.." 오열 충격주장, 현재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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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 이혼당시 인터뷰 보니 '21년 결혼생활에 이런 이면이..'
   

노유정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노유정 이혼 당시 발언 등이 주목받는다.

1월 1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방송인 노유정이 출연했다. 노유정은 최근 배우 이영범과 오랜 결혼 생활을 협의이혼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노유정이 이영범과 이혼 당시 심경을 밝힌 내용이 주목받는다.

앞서 노유정은 잡지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혼 사실과 이유, 그간 결혼 생활서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를 공개했다.

당시 노유정은 이영범이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노유정 주장에 따르면 이영범은 첫 아이가 생겼을 때 동료 여배우와 외도했으며 그 여배우는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부녀 여배우가 됐다.

노유정은 "빈손으로 집을 나와 지하 단칸방에서 지냈다. 이후 친구들 집을 전전하다 차를 팔고 빚을 내 다시 지하 단칸방을 구했다"며 "시장서 일하며 유학 중인 두 아이를 공부시키고 있다. 남편의 경제적 지원은 애초부터 없었다. 남편이 나몰라라 하니 내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젠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내 상황을 얘기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영범 노유정 부부의 불화는 아이들에게도 시련이었다. 노유정은 "별거를 시작할 땐 아이들에게 '아빠가 사기를 당해 차압이 엄마한테 들어오니 잠깐 떨어져 살아야 될 것 같다'고 설득했다. 4~5년이 지났고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는데 이영범이 이혼을 안해줬다. 경제적 지원도 없었다. 시장서 일하며 아이들 뒷바라지를 했다. 올해까지만 하고 죽자라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어느 날 내게 들려온 얘기는 '이영범은 아들 유학 뒷바라지를 하고 노유정은 바람나서 집을 나갔다'였다. 그래도 모질지 못해서.."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유정은 "위자료는 당연히 받지 못했고 양육비는 100만원씩 석 달 정도 받은 게 전부다. 줄 사람이 아니기에 요구하지도 않았다. 그걸 주는 남자였다면 이혼도 하지 않았을 거다. 별거를 하면서 아들은 이영범이, 딸은 내가 돌보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나 몰라라 하니 내가 둘 다 돌보는 상황이 된 거다. 졸업을 코앞에 둔 아이를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할 수 없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영범)이 나쁜 게 아니고 결국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거였다. 항상 그 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문제였다. '저 사람은 왜 가정적이지 못하지? 왜 책임감이 없지?'라고 늘 생각했는데,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늘 불만이었고 그로 인해 너무 괴로운 거다. 결국 성격 차이를 이겨내지 못한 거다"며 "이젠 누구의 아내가 아닌, 그냥 저 자신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노유정은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방송 일을 할 때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 일이 없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 화가 나는 거다. 억울하더라"며 "내가 예전처럼 돈을 벌고 방송 일을 하고 있다면 이런 인터뷰를 하지 않았을 거다. 애들 아빠가 원하는 대로 별거하면서 그냥 살고 있었을 거다. 그런데 아이들을 돌봐야 하고 나는 여전히 이영범의 아내고.. 현재 애들 아빠가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사람들이 날 보고 "탤런트 아내가 왜 시장에 나와 남편 얼굴에 똥칠을 해?"라고 말하니까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유정은 현재 학교 후배가 시장서 하는 대게 도매업 카운터를 봐주고 있다. 애초엔 지인 동생들과 닭발집을 운영했지만 동생들은 한 달 만에 도망갔고 계약은 연장되지 않아 사업도 접었다. 방송국엔 이미 사업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섭외도 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후배가 손을 내밀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노유정은 "이영범과 원수처럼 지내진 않는다. 애들 문제가 있을 때면 간혹 연락한다"며 "난 예전부터 애들 아빠가 TV에 나오면 연기자로 봤지 내 남편으로 보이진 않았다.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그저 '아빠'일 뿐이다. 좋지도 싫지도 않은 아빠. 살아도 죽어도 아빠는 아빠, 그런 아빠다. 예전부터 남편은 함께 밖에 나가야 가족들에게 살갑게 굴지 집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평생 그렇게 살았다. 이혼을 안 해준 것도 결국 이미지 때문일 거다. 바른 이미지잖냐. 그것도 성격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다르게 보면 내가 이기적인 거다. 내 위주이길 바랐던, 내 욕심의 죗값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 노유정은 "애초엔 우리도 잉꼬부부였어요.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 살았다. 그런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성격상 쇼윈도 부부도 싫고 가식적인 것도 싫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연예인이라서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능력 있으면 아이들과 고기 먹고, 능력 없으면 집에서 밥 먹는 거다. 실제로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방송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남편과 대화하기 힘들고, 우울증도 겪었고, 결혼 생활이 위기였다 등등. 이후 관계가 아주 나빠졌을 때는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광고도 안 했다. 섭외가 꽤 들어왔지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노유정은 "그(이영범)도 나도 다 털고 살았으면 좋겠다. 남들은 결혼 후 이혼하고 재혼하고도 당당하게 잘 살잖냐.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다. 누구의 아내도, 연예인도 아닌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라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에서 노유정은 이영범과의 이혼과 이혼 후 근황 등을 공개하며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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