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보미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는 주말부터 일주일간 영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은 비닐 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라고 권고했다.
또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부터 사용해 점차 더 따뜻한 물로 녹이라고 당부했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바로 녹이려 하면 열손상으로 계량기가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지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서 교체하면 된다. 동파로 계량기를 바꾸는 비용은 수도사업자가 부담한다.
한편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평균 1만2915건 발생했다.
특히 1월에는 평균 8천45건(62.3%)으로 사고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2월(23.7%)과 12월(9.9%) 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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