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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7'서 2017년형 '파워봇' 공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자사 로봇청소기 '파워봇'의 2017년형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워봇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도 제품 높이가 기존의 135mm 보다 대폭 낮아진 97mm로 가구나 침대 아래 등에 들어갈 수 있어 닿기 힘든 곳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또 비전 매핑을 통해 집안 구조를 분석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등 정교한 센서들이 신제품에도 탑재돼 장애물 걸림 없이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특히 벽과 청소 브러시 사이의 간격을 기존보다 훨씬 가까워지게 만든 '엣지 클린 마스터' 기능과 벽에 붙은 잔여 먼지를 긁어낼 수 있는 '오토 셔터' 기능으로 모서리나 작은 틈새까지 청소한다.
신제품은 흡입된 머리카락, 먼지가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주는 삼성만의 '셀프 클리닝 브러시' 기능을 탑재해 브러시 이물질을 손으로 떼어 버리지 않아도 된다.
카펫, 타일 등 바닥 재질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으로 전력 사용이 줄어 더 넓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고 '스마트 충전' 기능을 통해 배터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스마트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스마트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7년형 파워봇은 슬림한 디자인에도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고 실사용자들의 불편했던 점에 대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독보적인 IoT 기술력으로 사용자 가정에 맞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