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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프로젝터 신제품 '프로빔 TV' 공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는 실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빔 프로젝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LG 프로빔 TV'(HF80J)는 기존 'LG 미니빔 TV'의 휴대성과 편리함에 밝기와 해상도까지 높인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2000루멘의 밝기와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1년부터 15년까지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레이저 프로젝터 제품에도 반영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영상을 빛으로 쏴주는 엔진 구조를 기존 L자 형태에서 I자 모양으로 최적화했다. 덕분에 가로 길이를 108mm로 줄여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부피도 비슷한 성능의 프로젝터와 비교해 절반 이하다. 무게 역시 2.1kg으로 사용자가 장소를 옮기며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제품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전체적인 제품 모양은 밑면이 타원인 기둥 형태로 제품 전면부의 중앙에 렌즈를 배치해 안정감을 줬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처음으로 자사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 없이 무선 인터넷만으로 유튜브, 푹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프로젝터 프로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