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5천억' 옛 한전 본사…10년래 최고가 상업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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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5천억' 옛 한전 본사…10년래 최고가 상업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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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5천억' 옛 한전 본사…10년래 최고가 상업건물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지난 10년간 거래된 상업건물 가운데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강남구 옛 한국전력 본사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옛 한전 본사 건물은 신고된 실거래가가 10조5228억4000만원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4년 9월 이 건물을 사들였다.

2번째로 실거래가가 높은 건물은 서울역과 마주 본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 건물이다. 이 건물은 2007년 8월 9600억원에 거래됐다.

실거래가 3위는 올해 6월 매매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실거래가가 6831억3000만원), 4위는 올해 1월 부영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중구 태평로2가 옛 삼성생명 본관(5717억4000만원), 5위는 2011년 2월 거래된 종로구 서린동 SK본사(5062억400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실거래가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물은 중구 태평로2가 삼성본관(5048억원),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4290억원),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4205억원), 중구 수하동 패럼타워(4200억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나대투증권(4000억원)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용을 보면 일반건축물 거래가 28만여건, 집합건축물 거래가 66만여건이다.

시도별 거래건수는 경기(25만6000여건), 서울(20만6000여건), 부산(6만6000여건), 경남(6만2000여건), 인천(5만6000여건), 강원(4만9000여건), 경북(3만6000여건) 순으로 많았다.

국토부는 부동산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신고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 94만건의 실거래가 등을 내일부터 홈페이지(rt.molit.go.kr)에 공개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 등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주택, 토지, 오피스텔, 분양권에 이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까지 공개되면서 거의 모든 종류의 부동산 실거래가를 공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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