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엘칸토, 연매출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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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엘칸토, 연매출 500억 돌파
  • 이보미 인턴기자 lbm929@daum.net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3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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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이랜드 엘칸토(대표 우상배)는 올해 호실적으로 지난달 말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평균 20%이상씩 성장 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2011년 인수 당시 50개의 매장에서 외형매출 191억원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101개의 매장에서 외형매출 460억원을 달성했다.

인수 당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엘칸토가 인수 3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5년 사이 매출 160%까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랜드의 '가성비' 전략 덕분이라는 게 이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는 엘칸토 인수 후 가장 먼저, 고가로 형성된 제화업계 안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바꿔 타 브랜드 대비 70% 대의 가격으로 제품을 형성 하는데 집중 했으며 기존 대량 생산으로 진행 했던 기성화 비율을 줄이고 맞춤 수제화 비중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또 각국의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500여 개의 업체를 직접 찾아 다니며 최고의 글로벌 공장을 선정 하기도 했다.

중국, 인도, 스페인, 이태리 등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통해 제화는 물론 피혁, 잡화까지 동시 생산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탄한 생산 기반을 완성,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50여 개의 유통망 지원까지 더해져 인수 당시 50여 개에 불과했던 매장을 119개까지 늘어났다.

엘칸토는 오는 2017년까지 고객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 할 수 있는 빠른 리오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고품질의 합리적인 제품 개발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해 제화 업계 내에서 입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엘칸토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했다"며 "또 기존에 만연해 있던 상품권과 어음 발행 중단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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