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경위, 도주하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블랙박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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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경위, 도주하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블랙박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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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도주하다 적발되자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
   
▲ 강정호(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강정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월 2일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 강정호를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48분께 서울 삼성동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술을 마신 상태서 직접 운전을 해 삼성동 한 호텔로 향하던 중 사고를 내자 도주했다. 이후 강정호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찾아오자 자신이 아닌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강정호를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다 운전자가 강정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정호 혈중알콜농도는 0.084%로, 이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은 파손이 심했으나 이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강정호를 2일 오전 5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정호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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