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변호사가 30일 특별검사로 임명된 후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라 '좌고우면'의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앞뒤를 재고 결단하기를 망설이는 태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위(魏)나라의 조식(曹植)이 오질(吳質)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래됐다.
한편 박 특별검사는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두루 거친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통·특수통이다.
박 특검은 "일체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한 규명에 초점을 두되,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특검 수사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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