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 의원직 상실 위기 "종북좌파 선동" 새누리당에게 촛불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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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국회의원, 의원직 상실 위기 "종북좌파 선동" 새누리당에게 촛불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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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국회의원, 촛불시위 폄하·박근혜 대통령 옹호발언 '민심 좀 읽으세요'
   
▲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김종태 국회의원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시위를 두고 '종북좌파 세력의 선동'이라고 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11월 30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김종태 국회의원이 29일 의원총회에서 촛불시위를 폄하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태 국회의원은 최근 주말 촛불집회에 대해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며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좌파 종북 세력은 통상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1월 26일 촛불시위 당시 오후 8시에 1분간 불을 끈 것에 대해서도 "(좌파 종북 세력이)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며 "저 사람들은 조직과 자금을 다 준비했다. 여기에 당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딨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좌파와 언론의 선동'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고 동아일보는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면 그대로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진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종태 국회의원이 현 시국과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또 최근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말한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발언과 비교하며 김종태 국회의원, 김진태 국회의원이 민심을 읽는 기준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종태 국회의원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재선을 했으며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에 대해선 현재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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