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국고채권 1조5000억원 21일 매입 결정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지난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채권금리가 급등하자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권을 매입하기로 18일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1조5000억원(액면가 기준)의 국고채권을 단순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공개시장운영 방식을 통해 국고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금융협의회에 참석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 적극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채권 시장을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국고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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