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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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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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2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183.2원으로 마감, 지난 6월 8일(1183.6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일본은행(BOJ)의 공개시장조작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증언 때문이다.

전날 BOJ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자 만기가 1~5년 남은 국채를 정해진 가격이 될 때까지 고정금리로 무제한 사겠다며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고,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엔화와 연동되며 함께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또 17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이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 자료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기준금리를 지금 수준에서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과도한 위험 감수 움직임을 부추길 수 있고 결국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68.79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6.49원)보다 7.70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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