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량 3배 확대…5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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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량 3배 확대…5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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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PF단열재 생산량 3배 확대…540억 투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LG하우시스가 540억원을 투자해 페놀폼(PF) 단열재 생산규모를 3배로 늘린다.

27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회사 이사회는 지난 25일 충북 옥산공장에 총 540억원을 투입해 'PF단열재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제2공장은 1공장 옆 부지에 600만㎡ 규모로 건립된다. 2018년 초 완공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300만㎡인 PF단열재 생산 규모가 900만㎡로 늘어난다.

제2공장 증설은 정부가 건축물 화재안전 기준과 단열기준을 강화하면서 PF단열재는 수요가 급증세인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PF단열재는 단열 성능이 뛰어나고 화재 안전성이 높다. 현재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의 80%는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우레탄 소재다.

업계에선 향후 단열재 시장이 단열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했다. LG하우시스 PF단열재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단열 성능과 준불연∙내화 성능으로 유명하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부사장은 "화재안전∙단열 기준이 지속 강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4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번 증설로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국내 건축물 화재 안전성능 강화와 에너지 절약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옥산에 위치한 PF단열재 제1공장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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