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2010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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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2010년 이후 최저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26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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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2010년 이후 최저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각각 쪼그라들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에 2조537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에서 2012년 10.0%, 2013년 9.5%, 2014년 8.5%, 2015년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6.6%를 나타내는 등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월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69조1110억원, 영업이익 4조1723억원, 당기순이익 4조650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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