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연속파업 5일째…12시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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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연속파업 5일째…12시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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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연속파업 5일째…12시간 파업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속파업 5일째인 30일 1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1조 근로자들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조합원들은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현대차 측은 지금까지 파업으로 손실이 13만1000여 대에 2조9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오는 10월 4일 열리는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연속파업을 재결정하면 생산차질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파업 집회에서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현실화 되면 즉시 전국 대의원을 비상소집하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단체교섭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28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했지만, 회사가 추가 임금인상안을 내지 않아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달 초 다시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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