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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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30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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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가 주도하는 'K뱅크'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자리를 노린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K뱅크 준비법인이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작년 11월 KT가 주도하는 K뱅크와 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해줬다.

두 은행의 준비법인은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 시스템 구축 등 본인가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K뱅크는 등기법인명을 ㈜케이뱅크은행으로 정했다. 설립자본금은 2500억원으로 신고했다.

주주 구성에는 KT를 포함해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등 21개사가 참여했다.

법인 소재지는 광화문 'K트윈타워'이며, 임직원은 심성훈 대표이사 등 150여명으로 신고했다. K뱅크는 올해 중 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중으로 본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심사 실무를 맡을 금융감독원은 K뱅크가 △자본금∙자금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원 △물적 설비 등 심사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인가 심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류 심사를 하는 동시에 실지 조사반을 가동해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K뱅크는 본인가 이후 연내 영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로 은행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올 11월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본인가가 나면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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