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카드사, 3년간 수수료·이자수익 5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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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카드사, 3년간 수수료·이자수익 50조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29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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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카드사, 3년간 수수료·이자수익 50조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카드사 8곳의 최근 3년간 수수료와 이자수익이 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게 제출한 '2013∼2016년 카드사 수익구조 현황'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의 수수료와 이자수익은 49조9863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7조323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카드론 수익이 16%인 7조8599억원,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8%인 4조1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금서비스수익 3조6434억원, 리볼빙 관련 수익 3조1410억원, 부수 업무 수익 2조3482억원, 연회비 수익 1조8391억원이었다.

연도별 수수료와 이자수익은 2013년 16조원에서 2014년 16조5000억원, 지난해 17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해당 기간 가맹점 수수료 수익, 연회비 수익, 카드론 수익이 꾸준하게 늘었다.

김해영 의원은 "지난해 일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있었지만, 여전히 영세업자들의 부담은 큰 실정"이라며 "카드사는 다양한 수익원 창출로 영세자영업자들과 지속적인 상생방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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