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에 적격하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전문업체(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다. 바이오시밀러 연구 개발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가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 예측과 공모 청약 등을 거쳐 연내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3조원대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권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63억원, 당기순손실은 75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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