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무,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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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무,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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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무,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을 유출한 삼성전자 고위 임원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삼성전자 전무 이모 씨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기술 자료 6000여장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이 씨는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차량검문을 받던 중 경비원에게 차량 내부의 기밀문서를 적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빼돌린 기술은 LSI 14나노 등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제조에 관한 기술로 주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빼돌리려던 기술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른 회사로 기술을 빼돌릴 의도가 있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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