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남용 부회장.권영수 사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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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남용 부회장.권영수 사장 유임
  • 뉴스관리자 web@ccc
  • 기사출고 2009년 12월 1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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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전자분야 핵심계열사인 전자와 디스플레이가 현 최고 경영자(CEO)인 남용 부회장과 권영수 사장을 모두 유임시켰다.

 

또 지주회사 ㈜LG의 조준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은 18일 전자분야 계열사와 지주회사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3년 재임 중 양호한 실적을 올린 두 CEO를 유임시킨 것은 세대교체를 통한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주회사 ㈜LG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온 조준호 경영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LG그룹의 주력인 LG전자에선 박경준, 이감규, 전시문, 정옥현, 최진성, 하삼철, 황호건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3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새로 선임된 31명의 상무에는 지난해 9월 첫 현지인 법인장으로 선임된 피트 반 루엔 남아공법인장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로 루엔 상무 외에 외국인 임원들이 대거 현지 현지법인장을 맡게 됐다.

 

최고유통채널 책임자인 제임스 닐 셰드 부사장이 북미지역본부 미국법인장으로, 프랑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릭 서데즈 상무가 프랑스법인장을 맡았다.

 

이들 외에도 스웨덴과 베네룩스, 캐나다 법인의 법인장이 모두 현지의 부장급 가운데 선임됐다.

주요 임원들의 보직도 변경됐다.

 

한국지역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이 북미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중국법인장 조중봉 부사장이 중국지역본부장을, 호주법인장 권순황 전무가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져 그간 B2B사업을 주로 맡아온 황운광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치된 B2B 분야 조직인 커스터머 릴레이션십 부문의 부문장에 보임됐다.

 

사업의 중요성이 감안돼 상업용 에어컨사업을 맡아온 CAC사업팀이 사업부로 확대 개편되고, 태양광분야 사업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의 태양전지사업은 AC사업본부로 이관됐다.

 

LG디스플레이에선 권영수 사장이 유임되고 정철동 생산기술센터장, 구도회 패널센터장, 황용기 연구센터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이노텍에서는 LED 사업부장 류시관 전무가 부사장으로, DN사업부장 정용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5명이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LG에서는 조 대표의 사장 승진 외에 이명관 인사팀장과 황현식 경영관리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한편, LG그룹의 화학분야 계열사들은 내주 초 임원 인사를 한다.

 

합병작업이 진행 중인 통신분야 계열사들은 내년 1월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전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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