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먹통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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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먹통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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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경주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발생 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로, 관측 사상 최강의 지진이었다.

이로 인해 경주 지진 피해 소식도 전해졌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부상 8명, 재산피해 신고는 253건이다.

하지만 정작 지진 피해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발생 후 약 3시간 가량 접속이 되지 않았다. 국민안전처 측은 접속자가 폭주해 일시적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재난 발생 당시 이용하지 못한다는 허점이 노출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재난 문자 발송도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지 9분이 지난 오후 7시53분께였다. 전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 재차 발생했지만 서울 경기 지역엔 지진 관련 안내가 없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7월 울산 인근에서도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17분이나 늦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지진 발생 날짜도 오기해 다시 문자를 보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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