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달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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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달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03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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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달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번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내달 3일 전체회의에서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 러시아 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만큼 박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양자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러시아 방문이자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3년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 계기 회담,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 방한, 지난해 11월 파리 기후변화당사국회의(COP 21) 계기 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

청와대는 "양국 간 다양한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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